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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리디머 해리 홀레 시리즈의 6번째 작품, 이다. 리디머(REDEEMER)의 뜻은 구원자, 구세주라고 책의 뒤표지에 나와있다. 이전의 작품까지의 느낌은 대부분 살인사건이 흥미롭지는 않지만 사건의 배경과 분위기가 특이하고 주인공 해리 홀레의 매력이 대단해서 읽게 된다는 느낌이다. 이다음의 작품은 해리 홀레 시리즈의 명작이라는 이어서 기대가 된다. 앞부분의 줄거리는 이러하다. 해리의 상관이었던 묄레르가 은퇴하자 해리는 새로운 상관 군나르 하겐과 의견다툼을 시작한다. 이런 가운데 구세군 장교가 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 살해당하는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계속해서 살인이 나타나고 살해시도가 나타난다. 해리는 살인 목표 인물을 지키고 살해범을 찾아야 한다. 개인적 평점 3점을 주고 싶다. 사실 작품이 훌룡하다고 느낄 수.. 더보기
[영화소설판] 셰이프 오브 워터 기예르모 델 토로의 영화 이다. 영화의 약간 우울하고 축축한 분위기가 있는 동시에 중간중간의 아름답고 희망적인 묘사가 정말 맘에 드는 이유이다. 그래서 이 영화를 내가 좋아하는 영화 TOP 5에 넣을 수 있을 것 같다. 저번에 도서관에 가서 책을 살펴보다가 영화의 소설판으로 나온 이 책을 우연히 발견해서 빌리게 됐다. (참고로 원작 소설이 아니라 영화가 나오고 난 뒤에 나온 소설판이다.) 영화의 OST는 영화랑 잘 어울리고 아름다우니 들어보는 것을 추천. 이 게시물은 영화 리뷰가 아닌 책을 소개하는 것이니깐 책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앞부분의 줄거리는 이렇다. 미국의 과학연구소에서 청소부로 일하는 엘라이사는 말을 못 하는 벙어리이다. 그녀에게는 동료 젤다와 옆집에 사는 화가인 자일스라는 친구가 있다. 그녀.. 더보기
[추리소설] 데빌스 스타 요 네스뵈의 해리 홀레 시리즈 5번째 편 이다. 해리 홀레 시리즈를 계속 읽을수록 앞으로의 시리즈를 기대하게 된다. 지금까지 읽은 시리즈의 이야기들이 평작 그 이상이라고 느낀다. 특히 1편 는 다시 읽어보고 리뷰를 다시 써야 할 것 같다( 리뷰를 쓸 때랑 지금이랑 생각이 다르다. 특유의 분위기를 다시 느껴보고 싶다.) 아 참고로 --에는 공통된 사건이 언급되니 유의하며 읽을 것. 에서는 오슬로가 배경으로, 여인들을 살해한 사건들이 발생한다. 이 사건의 특이한 점은 여인들의 손가락이 잘려있었으며 여인들에게서는 붉은 오각형 모양의 다이아몬드가 발견된다. 그리고 해리 홀레는 , 에 이은 동료의 죽음을 추적하며 앞서 말한 사건을 추적한다. 개인적 별점은 5점 만점에 3.9점을 주고 싶다. ,보다 더 나랑 잘 맞.. 더보기
[추리소설] 네메시스 해리 홀레 시리즈의 4번째 소설! 이다. 해리 홀레 시리즈를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 점점 읽을 때는 별로였다고 생각한 1편 가 그리워지고 있다. 시리즈가 계속될수록 흡입력이 강해지는 것 같다. 아마 작가의 실력이 점점 느는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가 나한테는 그렇게 재밌지는 않았지만 수작임을 인정한다.(ㅋㅋ) 이번 도 수작임을 인정한다. 앞부분의 줄거리는 이렇다. 노르웨이의 오슬로에서 은행강도 사건이 발생하는데 돈을 챙겼음에도 불필요하게 강도는 여자 직원을 쏜 후 사라진다. 이 사건을 추리하던 도중에 해리는 전 여자 친구, 안나의 연락을 받는다. 그녀와 만나고 다음 날 그는 기억이 사라진다. 그런데 안나가 죽은 체로 발견되는데... 사회적 배경을 넣기 좋아하는 요 네스뵈답게, 이번에는 집시(집시는 비.. 더보기
[장르소설] 미드나잇 선 의 같은 세계관의 2년 후를 배경으로 한 스릴러, 로맨스 소설 이다. 를 엄청 재밌게 봐서 많은 기대를 했다. 두 소설 모두 다 1970년대의 노르웨이를 배경으로 했다. 는 정말 재밌으니깐 읽어보라고 추천한다. 소설 앞부분의 내용은 이렇다. 노르웨이 의 북쪽 핀마르크에 여행을 온 남자는 그곳 마을 사람들에게 자신을 '울프'라고 소개한다. 그러나 사실 '울프'는 여행을 온 것이 아닌 범죄조직 보스 '뱃사람'을 배신해 도망쳐 온 것이다. 울프는 핀마르크의 한 여자와 그녀의 아들과 인연을 쌓게 된다. 핀마르크는 노르웨이의 최북단이다. 노르웨이는 안 그래도 추운 나라인데, 최북단이면 정말 추울 것 같다. 책 속 시점은 여름이긴 하지만 말이다. 노르웨이의 최북단 핀마르크를 배경으로 한 것은 참 좋은 설정인 것 같.. 더보기
[추리소설] 레드브레스트 요 네스뵈의 해리 홀레 시리즈 3번째 편 이다. 레드브레스트가 무슨 뜻이냐면 책 표지에 나와있는 유럽의 빨간 가슴의 참새를 말한다. 레드브레스트가 책에서 등장하는데 무슨 의미인지 생각하면서 읽으면 재밌을 것 같다. 이 해리 홀레 시리즈 1편 는 오스트레일리아, 2편 는 태국을 배경으로 하는데 3편 는 노르웨이의 오슬로를 배경으로 했다. 줄거리는 이러하다. 신나치주의자들이 곳곳에 숨어있는 2000년대의 오슬로. 노르웨이가 큰 국가적 행사를 앞둬 해리 홀레를 비롯한 경찰들은 신경이 곤두서 있다. 이 와중에 한 푸른 눈의 노인이 저격용 총을 구입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사건들이 발생한다. 해리 홀레는 그를 멈춰야 한다. 추천할 만 하다. 별점은 5점 만점에 3.5점을 주고 싶은데 그것은 내 개인적 취향이랑 잘 .. 더보기
[장르소설]블러드 온 스노우 이 책의 장르는 스릴러, 로맨스, 범죄라고 할 수 있겠다. 책 분량은 두껍지 않고 200페이지 조금 안된다. 요 네스뵈의 해리 홀레 시리즈 말고 다른 거 읽을 생각은 없었는데 뭔가 충동적으로 얇은 책 하나 읽고 싶어서 골랐다. 해리 홀레 시리즈를 지금 까지는 , 밖에 읽지는 않았지만 아직까진 재밌으니깐 해리 홀레 시리즈는 추천한다. 그리고 오늘 이 책을 읽고 요 네스뵈는 참 대단하고 멋진 세계관을 가진 작가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대략적 줄거리는 이렇다. 1975년의 오슬로에서 살아가는 '올라브 요한센'은 청부살인업자이다. 그는 보스로부터 어떤 여자를 살해하라는 지시를 받지만 그 여자를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일어나는 일들... 별점은 5점 만점에 4.5점. 정말 내 취향이다. 영화로 만들어도 좋을 만큼 .. 더보기
[추리소설] 파기환송 변호사 미키 할러 시리즈의 세 번째 편! 이다. 제목이 이해하기 힘들 수 있다. 파기 환송의 뜻은 사후심법원이 종국판결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한 경우에 원심법원으로 '사건을 돌려보내 다시 심판'하는 것이라고 네이버 사전에 나와있다. 단어부터 설명하자면 원심법원이 1심이라고 친다면 사후심법원은 그 이후의 2심이라고 할 수 있다. 종국판결은 완결하는 판결이다. 그니깐 우리나라로 치면 대법원 같은 곳에서 고등법원이나 지방법원에서의 원심판결을 '파기'하라고 종국판결을 내려서 원심법원으로 '사건을 돌려보내' 다시 재판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법정소설이다 보니깐 단어부터 헤매게 만드는 책이다.(ㅋㅋㅋㅋㅋ)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미키 할러는 검찰로부터 한 사건의 특별 검사를 맡아달라고 요청을 받는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