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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대로쓰는독후감

[추리소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소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미키 할러 시리즈의 1번째 책!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이다. 마이클 코넬리의 해리 보슈 시리즈와 함께 성공을 거둔 미키 할러 시리즈...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는 큰 인기를 얻어 영화화됐다. 참고로 해리 보슈 시리즈는 미드<BOSCH>로 만들어졌다. 마이클 코넬리는 참 대단한 작가 인 듯. 영화를 안 봤지만 흥행은 괜찮게 된 듯? 하다.

영화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줄거리를 약간 설명해주자면, 미키 할러 변호사는 강간, 마약, 살인에 관련된 범죄자들을 변호한다. 실리적이고 돈을 좋아하는 미키 할러에게 한 의뢰인이 찾아온다. 부동산업자 '루이스 룰레'가 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며 미키 할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오랜만에 '결백'한 의뢰인에 미키 할러는 당황하는데...

 

 추천할 만 할 정도가 아니라 되게 재밌다. 법정 소설을 싫어하지만 않는다면! 법정 드라마나 법정 소설을 보면 약간의 진부함을 느낄 수 있는 것에 반해, 이 책은 신선하다. 별점은 5점 만점에 4점.☆★★ 해리 보슈 시리즈는 너무 우울하고 고독한 느낌에 질릴 수 있는데 미키 할러는 위트있는 캐릭터라 사람들이 좋아할 거 같다. 아 그리고 추리소설의 요소보다는 법정소설, 드라마 요소가 더 많으니깐 주의.

 

 

 

 --------------------------------------------------이하의 내용은 스포일러----------------------------------------------------

 

 

 

 미키 할러라는 캐릭터가 좋은 이유는 완벽한 선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돈을 밝히고 재판에서 이기기 위해서라면 어떤 짓도 하는 인물인데 그런 인물이 결백해 보이는 의뢰인을 만나 고뇌하는 것은 흥미롭다. 왜냐하면 결백해 보이는 의뢰인은 무죄를 주장할 것이고 이는 재판에서 진다면 크나 큰 손해를 질 수 있어 실리적인 미키 할러에게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고뇌를 한 뒤에는 의뢰인 루이스 룰레가 뒷통수를 친다. 하나 둘씩 거짓말을 하고 미키 할러의 집에 찾아와 총을 숨겨뒀다고 말하는 것이 참 공포스럽게 표현을 잘했다. 이쯤 되면 미키 할러가 정의를 위해서가 아닌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루이스 룰레를 변호한다. 결국 루이스 룰레는 미키 할러의 숨겨진 계략으로 감옥에 간다. 

 

 결말도 나쁘지 않고 캐릭터를 참 잘 잡은 것 같다. 그래서 후편 <탄환의 심판>, <다섯 번째 증인>에서도 주인공이 매력적이여서 잘 보게 된다. 사무실도 없고 차 안에서 업무를 보는 변호사라니... 정말이지 미키 할러는 마이클 코넬리 소설 치고는 축복받은 캐릭터이다. 왜냐하면 매번 여자한테 차이는 해리와는 다르게 전처와 굉장히 잘 되어가고 있고 딸과도 사이가 좋기 때문이다. 

 

3줄 요약.

1. 신선한 법정 스릴러 소설

2. 매력적인 주인공 미키 할러

3. 후편도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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