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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대로쓰는독후감

[추리소설] 다섯 번째 증인

  마이클 코넬리의 미키 할러 시리즈 4번째 편! 와아앙
도서관에서 우연히 보고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미키 할러 시리즈는 1편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로 유명해졌는데,정말 좋아하는 시리즈이다. 해리보슈 시리즈와는 또 다른 맛이 있다. 해리 보슈가 좀 무뚝뚝하고 고독한 면이 있다면, 미키 할러는 실실 웃으면서 여유와 함께 사건을 추리하는 느낌.

사실 추리소설보다는 법정소설?이 가까울거 같은데 재판에서 일어나는 상황, 사건조사, 전략짜기 등이 주요 내용이다. 재판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밝혀낸다는 설명이 조금 더 옳겠다.

 

 줄거리는 이렇다. 형사 사건이 줄어들자 주택 관련 민사 사건을 하게 된 미키 할러는 옛 의뢰인의 전화를 받는다. 옛 의뢰인 리사 트래멀이 자기 집을 압류하려던 은행가를 살해 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잡힌 것이다. 그녀는 자신이 죽이지 않았다며 미키 할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추천할 만 하다. 별점 5점만점에 3.8점. 수작이다.미키 할러 시리즈를 애정한다면 더할 나위 없고 미키 할러 시리즈를 몰라도 읽는데 크게 지장은 없을테지만 다소 재미는 떨어질 수 있다. 다만 법정소설에 흥미가 없거나, 제대로 된 추리소설을 읽고싶다면 다른 책을 읽는 것을 추천.


------------------------------------------이하의 내용은 스포일러--------------------------------------------------------------

 


 읽으면서 든 생각은 미키할러...너무 멋있다...대체 그는 도덕책. 일단 주요내용 외적으로 미키할러는 첫번째 전처와 잘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좋은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멋있고ㅋㅋ 평화로워서 엄청 좋다. 해리 보슈는 항상 고독한데...

 법정소설로는 완벽하다. 재판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보여준다. 자꾸 꼼수를 써서 재판을 뒤로 미루거나 훼방을 놓는 미키 할러의 모습이 굉장히 유머러스하다. 다만 추리소설을 기대하고 읽는다면 그다지 엄청난 트릭이 있지는 않아서 실망할 사람들이 좀 있을 것 같다. 그래도 나한테는 재밌었다.

3줄요약

1. 여전히 유머러스한 주인공 미키할러.

2. 법정소설의 표본!

3. 전형적 추리소설을 기대하고 읽으면 약간은 실망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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